
■ 간략한 책 소개
“정치, 그게 나랑 뭔 상관인데?”
당장 나와는 먼 이야기, 어른들만의 관심사로 느껴지는 정치
하지만 내 삶의 운명을 바꾸는 비밀이 ‘정치’에 숨어 있다면?!
『똑똑! 정치 클래스』는 ‘교복 입은 유권자’로 거듭난 10대를 위한, 또 이들과 정치적인 대화를 나누려는 어른들을 위한 ‘찐’ 정치 지침서다. 정치는 사회 구성원이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공유할지’를 고민하며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일 뿐만 아니라, 세상의 흐름과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언어’다. 언어를 배울 때 가나다라, ABCD부터 익히듯이 정치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가 필요하다. 지금 여기, 일상과 세상을 움직이는 정치를 생생한 사례로 알기 쉽게 만나 보자.
■ 출판사 서평
일상과 세계를 움직이는 힘의 정체는?
생생한 사례로 만나는 복잡한 세상사의 비밀
TV에서도 포털 사이트에서도 온통 정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온종일 쏟아 내지만, 그래도 정치는 뭔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길거리를 오가며 만나는 현수막들은 낯 뜨거운 표현으로 가득하고, 인터넷 방송에선 서로 목청을 돋우며 자극적인 말을 내뱉는다. 포털 사이트의 뉴스 댓글 창은 그야말로 난장판. 주위 어른들이 정치에 대해 하는 말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청소년들은 생각한다. ‘왜들 저리 화나 있지? 정치가 하는 게 대체 뭐야? 싸우지들 말고 선거 대신 차라리 제비뽑기하면 안 되나?’
이처럼 청소년에게 정치란 어른들만의 이야기, 그것도 별로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가까이하면 골치 아플 듯싶은 주제다. 공직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나이가 18세로 내려왔다고 해도 여전히 내 삶과는 머나먼, 다른 세상 이야기 같다. 지금 당장 내 눈앞에 놓인 건 공부, 입시, 진학과 취업뿐이니까. 학교 끝나면 학원 가기 바쁜 나날이니까. 무엇보다 내가 선택해 바꿀 수 있는 건 없을 테니까.
20여 년간 기자로 일하며 수많은 정치 현상을 목격해 온 저자에게도 중학생 자녀가 있다. “아빠, 있잖아. 공부를 왜 할까?” 어느 날 투정 부리듯 던진 아이의 물음에 아빠는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납득할 만한 얘기를 들려주고픈 마음 때문이었다. 이렇게 탄생한 『똑똑! 정치 클래스』는 생생한 실제 사례를 소개하면서 공부와 정치를 긴밀히 연결하고, 청소년의 삶과 일상에 더 가까운 정치 이야기를 전한다. 인생의 모든 단계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의 역할과 기능을 차근차근 알려 주는 동시에, 흥미로운 정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도 곳곳에 소개한다. 언론사에서 영화 담당 기자이자 영화 평론가로, 국회 담당 기자와 정치부장으로 일한 저자의 다채로운 시각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어른들만을 위한 정치는 없다!
입시도, 직업도, 내 꿈도 모두 정치와 함께
「들어가며」에서 저자는 “공부를 왜 할까?”라는 아이의 질문에 물론 정답은 없다고 밝힌다. 다만 이 책을 쓴 이유만은 명확하다. “정치가 어떻게, 또 얼마나 우리 삶의 모든 순간, 모든 공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 주려”는 것. 『똑똑! 정치 클래스』는 “개개인에겐 공부이지만 사회적·국가적 차원에선 교육제도인 것처럼, 한 가지 현상을 다양한 각도와 관점으로 헤아려 보는 방법을 다채로운 사례로 제시”한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부터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활약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K-컬처와 정치는 어떻게 맞닿아 있을까? 미국이 중국의 정보 통신 산업과 에너지자원 분야의 자국 진출을 아주 엄격히 규제하는 까닭은? 왜 하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일어난 걸까?
가장 최근의 사례로 구성된 생생한 정치 이야기를 중고등학생 청소년 독자와 부모, 교사가 함께 읽고 대화한다면 우리 사회의 장래는 더욱 밝을 것이다. 직업 선택과 정치적 선택을 앞둔 청소년에게는 지금보다 더 많은 정치적 대화가 필요하다. 내 삶을 더 윤택하게 해 줄 놀라운 힘의 비밀이 정치에 숨어 있다!
내 삶을 이루는 정치 공부
내 삶이 더 똑똑해지는 정치 클래스
『똑똑! 정치 클래스』는 총 5장으로 각 장은 4개의 정치 이야기와 1개의 영화 이야기로 구성되는데, 국내외 다양한 사건과 현상을 통해 정치의 원리를 알기 쉽게 전한다.
1장 「한 표가 정치를 바꾼다」에서는 학급 회장 선거나 전교 학생회장 선거 같은 청소년에게 익숙한 사례로 시작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와 선거운동,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을 다룬다. 우리 사회에서 요즘 들어 심각해진 ‘편 가르기 정치’의 폐해를 짚어 보는 대목에선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미국, 영국, 브라질 등의 사례까지 소개하며 정치 양극화의 근본 원인을 속속들이 파헤친다.
2장 「우리는 모두 정치의 주인」은 1948년 5월 10일 치러진 해방 이후 첫 선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자유선거인 ‘제헌 국회의원 선거’ 이야기로 문을 연다. ‘작대기 선거’로도 불린 당시 선거 상황을 설명하며 한글 창제에 숨은 민주주의의 원리, 사상과 표현의 자유로서의 예술, 양성 갈등 현상과 원인을 두루 살피는 한편, 청년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양성과 소통이 민주주의를 이루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 똑똑히 알 수 있다.
3장 「정치로 결정되는 살림살이」에서는 경제와 정치의 관계를 살펴본다. 나라 살림(재정)에서 탄생한 민주주의,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정치의 역할,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갈등, 경제 양극화와 불평등이 주요 소재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주제를 모은 장으로, 자본주의와 정치가 어떻게 우리의 살림을 움직이는지 커다란 시선으로 그려 볼 수 있다. 특히 보수 성향 정당과 진보 성향 정당이 각 사안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이해함으로써 선악의 이분법을 넘어, 정책을 이성적으로 꼼꼼히 따져 보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4장 「세상만사에 숨은 정치를 찾아라」에서는 최근 몇 년간 뉴스에 자주 등장한 핫 이슈를 정치와 연결한다. 일본과 중국의 ‘역사 왜곡’ 사례와 우리나라 헌법의 달라진 내용을 통해 역사를 정치적 관점에서 살피고, 1950년대 미국 남부 지역 버스에서 행해지던 흑인/백인 분리 좌석과 오늘날 비행기 좌석 등급제를 비교하며 차별·혐오를 둘러싼 알쏭달쏭한 지점을 명쾌히 정리해 낸다. 6·25전쟁이 멈춘 지 70년째가 되는 2023년인 만큼 남북 관계의 변화와 통일의 당위성도 짚는다. 아울러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맞아서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발사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고, 우주개발과 냉전의 역사도 돌이켜 본다.
5장 「정치로 움직이는 지구」에서는 시선을 전 지구로 넓혀서 국가 간 전쟁, 미국과 중국의 경쟁, 스포츠의 세계적 인기, 기후 위기 등 주로 국제적인 차원의 현상을 정치로 풀어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난 까닭, 국제사회에서 갈등 해결이 더 어려운 이유, 올림픽과 월드컵 같은 스포츠 대회를 둘러싼 각국의 이해관계, 인류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야만 하는 기후변화 상황 등 앞으로도 우리가 고민해야 할 인류의 정치적 문제가 가득 펼쳐진다. 이로써 우리 삶과 세상을 둘러싼 모든 일엔 경쟁과 협력이 자리하며, 여러 사회적 사안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정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각 장 끝에는 「쏙쏙! 영화 속 정치」를 배치해 본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스윙 보트〉를 통해 한 표의 중요성을(1장), 〈오프사이드〉를 통해 여성 인권 신장과 창작의 자유를 향한 예술가의 투쟁을(2장), 〈빌리 엘리어트〉를 통해 정부의 결정이 개개인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을(3장), 〈히든 피겨스〉를 통해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뛰어넘은 우주개발 영웅들의 놀라운 실화를(4장), 〈돈 룩 업〉을 통해 기후 위기가 인류에게 보내는 섬뜩한 경고를(5장) 실감 나게 접할 수 있다. 본문을 중학교 ‘사회’와 고등학교 ‘통합사회’, ‘정치와 법’ 등의 관련 단원과 연계해 읽고 함께 토론한다면 학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지은이 이형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헤럴드경제》에서 문화부, 산업부, 국제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정경에디터로 있다. 20여 년의 기자 생활 중 10년은 영화 담당 기자이자 영화 평론가로, 5년은 국회 담당 기자와 정치부장으로 있었다. 늘 지혜롭게 보고, 굳건하게 취재하며, 정확하게 쓰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이해 갈등’의 측면에서 사회적·정치적 담론 및 현상을 들여다보며 분석하고 ‘갈등의 예술적 표현’으로서 대중문화와 문학, 영화를 비평하는 일에 가장 큰 관심이 있다. 보고 듣고 배우고 취재한 것을 더 젊고 어린 세대와 나누고 싶다. 『B급 문화, 대한민국을 습격하다』와 『계획이 다 있었던 남자, 봉준호』를 혼자 썼으며 『대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런 나라 물려줘서 정말 미안해』, 『인성, 영화로 배우다』, 『독재자의 자식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등을 함께 썼다.
■ 차례
들어가며. 공부는 왜 정치적인가
1장. 한 표가 정치를 바꾼다
◆선거 말고 제비뽑기하면 안 돼?
◆유권자의 마음을 훔쳐라!
◆대통령의 MBTI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싸운다고?
◆쏙쏙! 영화 속 정치 ― 스윙 보트
2장. 우리는 모두 정치의 주인
◆한글, 민주주의의 도구가 되다
◆BTS가 정치랑 뭔 상관?
◆젠더 갈등, 멈춰!
◆청년의 눈으로 보세요
◆쏙쏙! 영화 속 정치 ― 오프사이드
3장. 정치로 결정되는 살림살이
◆민주주의 출생의 비밀, 나라 살림
◆경제 위기에 대처하는 정치
◆부동산이 정치의 어려운 숙제가 된 까닭
◆정치로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을까?
◆쏙쏙! 영화 속 정치 ― 빌리 엘리어트
4장. 세상만사에 숨은 정치를 찾아라
◆정치, 역사를 보는 또 다른 시선
◆왜 어떤 정치는 차별과 혐오를 부추길까?
◆남과 북, 해피 엔딩을 위하여
◆우주에서도 정치를 한다고?
◆쏙쏙! 영화 속 정치 ― 히든 피겨스
5장. 정치로 움직이는 지구
◆정치가 무너진 곳에 전쟁이
◆미국과 중국은 왜 싸울까?
◆올림픽? 월드컵? 정치도 뛴다!
◆강 건너 지구 구경?
◆쏙쏙! 영화 속 정치 ― 돈 룩 업
■ 책 속으로
국가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의 근본은 나라나 시대에 따라 다르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나라마다 시대마다 국민마다 요구하는 리더십의 종류가 다르고, 지도자마다 펼치는 리더십의 유형 역시 같지 않습니다. 더 똑똑한 지도자, 더 믿음직한 지도자, 더 용감한 지도자, 더 일 잘하는 지도자, 더 자애로운 지도자, 더 정의로운 지도자, 더 협상에 뛰어난 지도자 등 지도자에 따라 저마다 다른 스타일을 지니죠. 마치 MBTI 검사처럼요.
본문 44쪽(대통령의 MBTI)
예술가로선 다른 누군가의 강제나 방해 없이 자기 뜻과 생각을 마음껏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 자유가 곧 표현의 자유예요. 이를 보장하기 위해 권력기관이나 정치인은 예술가가 창작 활동을 하는 데 이래라저래라 해선 절대 안 되겠죠.
그런데 표현의 자유를 위한 국가나 정부의 역할이 ‘간섭하지 않는다’는 소극적 차원에만 그쳐선 매우 곤란해요. 우리 사회에서 다채로운 문화와 사상이 꽃피려면 더욱 많은 예술가가 더 쉽게 창작 활동에 나서고, 이를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국가는 예술 인재의 발굴과 교육은 물론이고, 예술가의 다양한 창작 활동 및 작품 소개와 보급을 재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해야 하죠. 이 역시 넓은 의미에서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증진하는 국가의 역할이자 의무입니다. 그래서 문화·예술에 대한 정부의 역할 방향을 한마디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고 표현한답니다.
본문 82~84쪽(BTS가 정치랑 뭔 상관?)
보수 성향 정당들은 ‘기업 매출이 늘고 경제 규모가 성장하면 국민 전체에 돌아가는 몫이 커진다’고 주장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 정책은 시장 원리를 더 잘 작동하게 하는 것, 즉 기업이 자유로이 이윤 추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봐요. 개인이나 기업이 자유롭게 경쟁하는 가운데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고 기여도에 따라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는 시각이죠. 그래서 이들은 처음부터 경쟁에 참여하기 어렵거나, 경쟁에서 낙오해 재기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만 복지 제도를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요. 나라가 지원해 줄 대상자를 엄격히 선별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진보 성향 정당들은 ‘분배를 생산과 소비 활동을 통한 시장 원리에만 맡겨서는 지금과 같은 빈익빈 부익부, 경제적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봐요. 기업 매출이 늘고 국가 경제가 성장해도 다수에게 혜택이 가는 것이 아니라, 소수가 부를 독점하는 현상만 더 강해진다고 보죠. 계층 간 자산과 소득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절대적 부유층과 절대적 빈곤층이 더 많아지며, 중산층의 생활수준은 더 떨어진다는 시각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부자와 기업을 상대로 세금을 더욱 많이 걷고,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해요. 교육과 의료, 주거 등에 보편적인 공공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죠.
본문 159~160쪽(정치로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을까?)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린 때로부터 10년이 지난 1967년, 유엔은 우주에 관한 국제법이라 할 ‘우주 조약’(Outer Space Treaty)을 마련했습니다. 우주 활동은 전 인류를 위한 것이어야 하며, 우주는 어느 한 나라의 소유일 수 없고, 어떤 나라든 자유로이 우주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에요. 또 우주탐사는 평화적 목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우주 비행사는 인류가 우주에 보낸 대표자이므로 모든 국가는 이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어요.
우주 조약에 이어서, 미국이 아폴로 11호로 달 착륙에 성공한 뒤 10년이 흐른 1979년에는 ‘달 조약’(Moon Treaty)도 만들어졌답니다. 거기엔 달의 천연자원은 인류의 공동 유산이며, 달 탐사 및 이용은 모든 국가의 이익을 위해 수행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죠.
본문 206~207쪽(우주에서도 정치를 한다고?)
100년도 되지 않는 기간에 식민지 독립과 6·25전쟁의 비극을 겪고 폐허로부터 경제·정치 선진화를 이뤄 낸 우리에게 전쟁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현대사회에서 국가 간 갈등과 경쟁은 피할 수 없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나라도 다른 국가와 협력을 이어 가고 외교적인 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야겠지만, 만일의 사태를 위한 대비는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국민과 영토를 보호할 수 있도록 군사력과 방위력을 갖춰야 해요. 그리고 군사력만큼 중요한 힘은 강대국의 패권 경쟁과 북한의 위협 속에서 평화를 증진할 균형적이며 합리적인 외교력일 테죠.
하지만 군사력이나 외교력만큼이나 중요한 건 민주주의 발전이며, 정치의 역할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됩니다. 모든 국민이 법과 제도에 따라 평등한 권리를 보장받고, 공정한 경쟁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국가권력은 갈등과 이해 충돌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을 때 그 나라는 아무도 흔들지 못하는 나라, 전쟁이 넘볼 수 없는 나라가 된다는 사실을 역사가 보여 줍니다.
본문 221~222쪽(정치가 무너진 곳에 전쟁이)
수상 및 선정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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