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보기
■ 간략한 책 소개
과학 세계에서는 농담도 다큐!
가장 ‘농담 같은’ 질문에 가장 ‘과학적으로’ 답하다
일상생활에서, 혹은 과학 수업 시간에 ‘말도 안 되는’ 질문들이 불쑥 떠오를 때가 있다. 선생님에게 물어보면 혼날 것 같고, 인터넷에 검색해도 정확한 답을 찾을 수 없어 그냥 넘어간다. 이렇게 또 하나의 과학적 발견이 되었을지도 모를 소중한 질문은 사라진다. 중학교 과학 교사인 저자는 ‘질문이 바로 과학적 발견의 시작’이라며, 학생들이 정말 궁금해하지만 수업 시간에 미처 묻지 못했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사람 몸속 위장부터 우주의 블랙홀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주제에 대한 기상천외한 질문의 답을 찾아간다. ‘불가능’하다거나 ‘헛소리’라고 면박을 주는 대신, 어디까지나 ‘과학적으로’ 질문을 끈질기게 풀어낸다. 그렇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바로 과학임을 생생히 증명한다. 이 책은 ‘사람, 사물, 동물, 지구, 우주 세계’와 관련된 22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가장 ‘농담 같은’ 질문에 대한 가장 ‘과학적인’ 해답을 바로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판사 리뷰
오직 내 농담에 답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온갖 분야의 전문가들
“사람이 총알보다 빨리 달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풍선이 사람을 띄우려면 얼마나 커야 하나요?”
“엘사처럼 얼음성을 만들 수 있을까요?”
“사람이 비행기 대신 구름을 탈 수 있을까요?”
모두 이 책에서 다루는 기상천외한 질문들이다. 사람부터 우주에 이르기까지 온갖 호기심을 풀어야 하니, 저자는 그야말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다. 그래서 팟캐스트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질문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등장해 ‘과학적 수다’를 펼친다. 물리학자부터 생물학자, 요리 전문가, 응급의학과 교수까지 다양한 전문가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물리 법칙을 설명하기 위해 1980년대 ‘오락’과 2010년대 ‘게임’의 그래픽을 비교하고, 엄마 몰래 게임하는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입체 음향 원리를 분석하기도 한다. 사람을 띄우려면 헬륨 풍선은 얼마나 커야 하는지를 계산하며, 사람이 비행기 대신 구름을 타고 다닐 수 있는 온갖 조건을 찾아낸다. 또한 사람이 총알을 피하기 위해 얼마나 빨리 몸을 움직여야 하는지, 총알과 소리의 속도를 통해 계산한다.
이러한 22개의 황당 질문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지한 답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이 손에 잡힐 듯 흥미진진해질 것이다.
사람 몸속 위장부터 우주의 블랙홀까지!
세상을 뒤흔들 온갖 사소한 호기심 리스트
사소한 호기심, 무심코 던진 ‘농담 같은’ 질문이 세상을 바꾼 사례는 많다. 아인슈타인은 어릴 적 나침반을 흔들어도 바늘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궁금해했고, 이것이 그의 끊임없는 탐구 동기가 됐다고 한다. 이런 끈질긴 탐구 없이 과학적 발견은 물론, 현재의 세계는 완성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세계를 구성하는 ‘사람, 사물, 동물, 지구, 우주’를 바탕으로 나올 수 있는 갖가지 ‘농담 같은’ 질문이 위대한 과학적 발견으로 뻗어 갈 수 있음을 보여 준다.
1부에서는 사람 몸에서 출발한 궁금증들을 다룬다. 사람이 총알보다 빨리 달린다면 벌어질 일, 사람이 투명해질 수 있는 조건 등을 인체의 과학을 통해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사람이 만들어 놓고도 정작 잘 모르는 사물의 원리와 구조를 탐구한다. 스마트폰과 PC 게임 등에 숨은 과학적 원리부터 삶은 감자보다 튀긴 감자가 더 맛있는 이유, 에어컨이 ‘땀 흘리는’ 이유 등을 알려 준다. 3부는 직접 물어볼 수 없어 더 궁금한 동물의 특성으로 구성된다. 보름달이 뜨면 나타나는 늑대인간과 살아 있는 시체 좀비가 실제 존재할 수 있는지, 공룡보다 큰 고래가 어떻게 깊은 바다에서 살아가는지 등을 다룬다. 4·5부에서는 ‘지구’와 ‘우주’를 다룬다. 엘사의 얼음성을 만들어 낸 에너지 보존 법칙, 바다가 아닌 산에서 소금이 나는 원리, 파란 별이 왜 빨간 별보다 뜨거운지 등을 알 수 있다.
또한 각 챕터에는 ‘조금 더 과학적으로 질문하기’ 코너를 만들었다. 해당 코너에서는 질문이 풀렸어도 더 궁금해할 법한 개념, 좀 더 과학적 이해가 필요한 내용만 골라 알차게 담았다. 그야말로 몸속의 위장부터 우주의 블랙홀까지 아우르는 이 황당한 질문들의 목록은 세상을 뒤흔들 과학적 발견의 토대가 될 것이다.
‘유튜버 빼고 다 해 본 선생님’이 안내하는
초밀착형 생활 과학의 세계
‘유튜버 빼고 다 해 본 선생님’인 저자는 현직 교사이자 저널리스트로서 그동안 30여 권의 과학책을 썼으며 TV 프로그램의 과학 자문 및 패널 출연 등으로 과학적 지식과 대중적 인지도를 검증받았다. 그동안 학생들의 호기심을 키우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한 저자에게 이번 책은 그 노력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과학이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호기심 가득한 질문만 하면 이미 절반은 시작한 것”이라며, “생각해야 질문이 나오고 질문하려면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책을 쓴 동기를 밝혔다.
만약 어른들에게 한 질문에 대해 “네가 지금 한 질문은 너무 황당해서 기가 막힌다.”라는 답변을 들은 청소년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 보자. 자신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엉뚱한 질문들이 그저 농담거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학적 원리와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평범하게 지나칠 뻔한 생활 속 현상들도 새롭게 보일 것이다.
■ 저자 소개
저자_최원석
삼성현중학교 과학 교사이자 과학 저널리스트이다. 『영화 속에 과학이 쏙쏙』(2003)을 시작으로 『줄을 서시오! 원소와 주기율표』(2021)에 이르기까지 30권이 넘는 책을 쓰거나 감수를 하는 등 꾸준히 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중 많은 책이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되었고, 『영화 속에 과학이 쏙쏙』은 해외에 번역돼 출간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YTN 사이언스 〈지헌이네 과학만사성〉의 과학 자문을 맡았고, 2020년에는 YTN 사이언스 〈리얼 수선 예능 고쳐듀오 시즌 1〉에 출연했다. 이 외에도 교사나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화 속에서 과학 찾기’를 주제로 강연을 꾸준히 하는 등 과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 차례
머리말 ◆ 농담처럼 던진 질문, 그것이 바로 과학이다!
[1부: 사람] 몸속에서 펼쳐지는 상상 못할 이야기
- 사람이 총알보다 빨리 달리면 어떻게 될까?
- 사람이 투명해질 수 있을까?
- 사람도 풍선처럼 부풀면 공중에 뜰까?
- 음식을 먹으면 왜 힘이 날까?
[2부: 사물] 만든 사람도 미처 몰랐던 이야기
- 게임을 만드는 데 과학 원리가 필요하다고?
-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심장이 2개라고?
- 세발자전거가 더 잘 넘어진다고?
- 삶은 감자와 튀긴 감자는 왜 맛이 다를까?
- 에어컨은 왜 ‘땀’을 흘릴까?
[3부: 동물] 직접 물어볼 수 없어 더 궁금한 이야기
- 생물한테 물은 왜 필요할까?
- 보름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나타날까?
- 바이러스가 좀비를 만들 수 있을까?
- 거대 괴수들은 어디로 갔을까?
- 고래가 잠수의 달인이 된 비결은?
[4부: 지구] 생각보다 더 신기하고 아름다운 곳 이야기
- 토르는 어떻게 번개를 만들까?
- 엘사의 얼음성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 구름을 타고 다니는 게 가능할까?
- 소금, 네가 왜 산에서 나와?
[5부: 우주] 지구 밖을 여행하기 전 알아야 할 이야기
- 지구에 태양이 2개라면 무슨 일이 생길까?
- 왜 파란 별은 빨간 별보다 더 뜨거울까?
- 이불 밖만큼 우주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 자외선은 왜 병도 주고 약도 줄까?
수상 및 선정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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