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간략한 책 소개
우리 사회의 20가지 이슈를 거침없이 파헤치는
실전 토론 생중계!
‘토론’이라면 겁부터 먹는 청소년들을 위해 실전 토론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책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20가지 이슈를 찬반 토론 형식으로 구성해, 양쪽 입장 모두를 깊이 있게 생각해 보도록 했다. 토론 주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청소년, 상대방이 비판하면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는 청소년 등, 수많은 토론 겁쟁이들이 저절로 토론의 노하우를 익힐 수 있게 구성했다.
“카페에서 ‘열공’하는 ‘카공족’은 정당한 권리 행사를 하고 있는 걸까, 타인을 배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사람들일까?”, “‘게임’은 정말 사람들을 ‘게임 중독’이라는 질병으로 몰아넣고 있을까, 우리 국민을 먹여 살릴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일까?”, “‘남북통일’을 하면 우리는 부자가 될까, 깊은 상처만 입게 될까?” 『거침없이, 토론!』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첨예하게 대립하는 쟁점들의 찬반 의견을 동일한 무게로 다루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치열한 토론 배틀을 펼치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 흥미진진함과 더불어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주제마다 도표·신문 기사 등 풍부한 관련 자료와 교과서 연계 단원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을 읽으며 청소년들은 생각의 바탕을 단단히 다지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토론이 이토록 쉽다니!”
술술 읽기만 해도 토론의 기본이 머릿속에 쏙!
초·중·고에 토론 수업이 도입되면서, 이제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서 쉽게 토론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자기 의견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낀다. 토론을 정확히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지 못한 채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허둥지둥 인터넷을 검색하고, 그 내용을 그대로 ‘복붙’해 학교 수업에서 앵무새처럼 읽기에 바쁘다. 상대방의 의견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내’가 열심히 조사한 내용만 수업 시간에 충실히 읽어 내면 그뿐이다.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학교 현장이 조금씩 바뀌고는 있지만, 1년에 한두 번 하는 토론 수업으로 많은 변화를 일궈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거침없이, 토론!』은 현재 우리 사회의 이슈를 주제로 토론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 주며, 토론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하나의 쟁점에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한 뒤, 이에 반론을 제기하고, 여기에 또다시 반론에 반론을 거듭하는 과정으로 통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토론의 기본을 익히게 된다.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야!”
나와 생각이 다른 이들의 의견을 통해 사회의 다양성을 깨닫다
『거침없이, 토론!』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20가지 쟁점과 더불어,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찬반 토론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 어쩌면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내’ 미래를 결정할지도 모를 사회 이슈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도록 했다.
특히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견이 과연 옳은지를 한 번 더 판단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소년들은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의견을 살펴보며, 우리 사회에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지, 그 속에서 하나의 의견을 도출하기까지 얼마나 치열한 논의가 필요한지 깨닫게 된다.
첫째, “문화_ ‘너’와 ‘나’의 입장 차이, 극복할 수 있을까?”에서는 우리 사회의 ‘문화 이슈’에 대해 다룬다. 서열 문화와 관련해 계속해서 논란이 되는 ‘한국식 나이’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카공족’에 대해 찬반 토론으로 알아본 뒤, 언어문화 발달이라는 순기능과 세대 간 소통 단절이라는 역기능을 모두 지닌 ‘신조어 사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그리고 동물권 단체와 육견 단체가 헌법소원까지 내며 맞서고 있는 ‘개고기 식용’ 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둘째, “과학_ 자율과 규제, 힘겨루의 승자는?”에서는 첨예한 대립을 계속하고 있는 ‘과학 이슈’에 대해 이야기한다.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분야인 ‘드론’을 상용화해야 하는지 토론하고, 심각한 악플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논의되는 ‘인터넷 실명제’,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으로 분류한 ‘게임 중독’과 관련해 찬반 입장을 살펴본다. 이어서 국민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원격의료 허용’ 문제, 불법 촬영 범죄에 이용되는 ‘초소형 카메라의 판매 금지’,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 생태계의 안정성 문제와 직결되는 ‘GMO 완전 표시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셋째, “법_ 국가의 힘과 개인의 권리, 무엇이 먼저일까?”에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는 ‘법’과 관련된 이슈를 살펴본다. 흉악 범죄가 생길 때마다 논란이 되는 ‘흉악 범죄 피의자 신상 공개’에 이어서, 우리 사회의 민감한 이슈 가운데 하나인 ‘동성 결혼’에 대한 각기 다른 입장을 알아본다. 그리고 계속해서 시행 요구가 제기되고 있는 ‘공인 탐정 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부모의 자녀 체벌’, 고유정 사건과 화성 연쇄 살인 사건으로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사형 집행 부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넷째, “사회_ 평행선을 달리는 사회문제, 해결할 수 있을까?”에서는 팽팽한 의견 대립이 계속되는 ‘사회 이슈’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9년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토론하고,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막기 위한 ‘반려동물 등록제 강화’에 대한 찬반 의견을 살펴본다. 이어서 청소년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생부 종합 전형 폐지’ 논란과, 고령화가 점차 심화되는 상황에서 끊임없이 제기되는 ‘노인 기준 연령 상향’ 논란, 그리고 오랫동안 계속해서 이슈가 되어 온 ‘남북통일’에 대해 알아본다.
“나의 의견은 탄탄하게 다지고, 다른 이의 의견은 날카롭게 분석한다!”
찬반 토론의 정석을 익히다
토론을 할 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상대측이 제기한 문제에서 빈틈을 찾아내 반론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빠른 시간 안에 날카롭게 분석한 뒤 내 의견이 옳다고 여겨진다면 탄탄한 근거를 바탕으로 반론을 제기하여 상대방을 설득해야 한다. 『거침없이, 토론!』은 이 같은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즉 찬반 토론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정석을 보여 준다.
시간이 갈수록 토론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은 앞으로 토론과 설득의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이다. 토론은 말싸움이나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논쟁 시합이 아니다. 토론을 잘하려면 자신의 생각을 차분히 정리해 체계적으로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하고, 자신의 의견과 상대방의 의견을 비교·분석해 어느 의견이 좋은지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더욱 깊고 넓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거침없이, 토론!』은 단순한 토론 책이 아닌,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보여 주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의견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보며, 독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될 것이다. 『거침없이, 토론!』은 토론이라면 고개부터 흔드는 청소년들에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토론 교과서가 되어 줄 것이다.
수상 및 선정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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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